무리짓는 여자들의 관계심리학
왜 자꾸 그녀는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가?
역시 정신과의사가 쓴 책은 재미있다.
일본인 정신과의사는 문제있는 여자를 “뒤틀린여자”라고 한다.
이 책은 뒤틀린 여자 - 상처받은 이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과 치유책을 썼는데,
치유나 해결책은 자세하지 않다. 1장만 읽어보면 충분한 책이다..
여자간의 갈등에 관해서는 ‘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성공한다’는 우리나라 책이 더 좋다.
* 정리
그녀의 비정상적인 특성 대부분이 타인에게 상처받은 사람들과 유사하다.
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무시당한 사람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을 보면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느낀다.
심리적`육체적 학대를 받은 사람은 타인을 만나면 가장 먼저 적인지 아군인지를 판별하려한다 -> 이 사람이 나를 지켜줄 내편인지, 적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자신의 안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.
-> 일단 내편이면 헌신하며 상대도 내편이 되어 행동하기를 요구한다.
`조금이라도 상대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면 불안해하거나 분노를 터트린다.
`자신을 부정당하면서 살아온 사람은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은 일이 서투르다.
`상식을 가장해 얘기한다.
`이심전심이 당연해지며 자기와 타인의 영역을 구별하기 어려워한다.
`뒤틀린 여자가 만들어지는 배경
-> 여자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그에 부응하기 위해 여성들이 노력한 결과의 산물..
` 상식이나 일반론을 가장
` 여성에게 선택받는 성의 특징을 찾는 이유?
->사회가 요구하는 매력적인 여성의 잣대가 외적인 특성이라서
여성다운 섬세함 -> 외적인 특성.. 매뉴얼화가능... 어떻게 하면 남자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자신을 연출할 수 있다.
`여자들이 요구하는 남자의 매력은 굉장히 다양해서 매뉴얼화하기가 어렵다..
`여자의 적은 여자
-> 선택받지 못했으니 질투가 나고 시기심에 상대의 발목을 잡는다.
-> 남자들은 “여자들이란, 참” 한심해한다 ->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은 남성..
-> 여성의 질투는 선택받는 성이라는 사실에서 기인
` 뒤틀린 여자는 ‘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’에 신경을 쓴다.
-> 자신을 선택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상대이기 때문
따라서 ‘자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가’보다 ‘어떻게 하면 상대가 나를 좋아해줄까’가 더 중요하다.
` “여자 주제에”라는 말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다.
`주체적인 여성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
-> 타인에 의해 참아온 뒤틀린 여자의 피해의식때문
` 자신이 해야 한다는 의무에 사로잡힌 사람은 타인도 그 의무에 얽매이길 바란다.
->그래서 자유롭게 사는 여성을 보면 비난을 쏟는다.
-> 그녀들의 비난은 상식을 가장한 말투다.
` 엄마 노릇 증후군 : 여성스러움과 세심함이 지나치면 뒤틀린 여자의 문제로 나타난다. 네 일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안다.
` 타인의 영역을 서슴없이 침해하는 뒤틀린 여자는 영역 개념이 희박해서 상대에게도 자신과 같은 태도를 요구 -> 말하지 않아도 자기이 기분과 감정을 알아달라는 것.
` 남성은 얼마나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는가로 상대방의 사랑을 판단.
` 여성은 얼마나 자신의 존재에 신경을 써주는 가로 판단.
-> 여성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남성의 태도가 사랑의 진정성을 가릴 만큼 중요한 요소.
-> 내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대가 신경 써줄 것을 기대하는 것..
-> 여자들은 ‘거절당할 위험’이 두려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.
※뒤틀린 여자와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 두가지
1. 그녀를 부정하거나 경멸하지 않는 것이다.
2. 자기 자신이 뒤틀린 여자가 되지 않는 것이다.
※ 내안의 ‘뒤틀린 여자“를 치유하기 위해
` ‘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까’가 아니라 ‘나는 어떤 매력을 지닌 여성이 되고 싶은가’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.
`뒤틀린 여자는 자신과 비슷한 여자는 위협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여성과는 안심하고 본래의 모습을 찾을수 있다.
※ 3단계 대처법
1. 즉각적인 대처
`물리적, 정신적으로 휘말리지 않도록 한발 물러서서 생각한다.
` 뒤틀린 여자의 시각으로 상대를 보지 않는다.
2.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법
-> ‘뒤틀린 여자’를 무시하거나 깔보지 않는다.
3. 진정한 관계를 맺는 방법
-> 내안의 뒤틀린 여자를 어떻게 다룰 것인다.
-> 타인 속의 ‘뒤틀린 여자’가 치유되면 내안의 그녀도 치유된다.
-------------------------2장부터 ------------------
` 거절이 어려운 이유는 대개 사회성이 없는 것처럼 보여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.
‘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’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태도는 뒤틀린 여성의특성
상대방의 요구에 기꺼이 따른다는 것도 뒤틀린 여자에게 기대되는 역할
` 누가 내편이고 누가 적인지를 늘 신경 써야 하는 그녀들이므로 늘 중립적이고 공평하게 또 성의를 가지고 자신들을 대하는 당신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.
` 타인의 뒷담화는 뒤틀린 여자의 장기
` 뒤틀린 여자이 실수는 지적하지 않아야 한다.
->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지적이 아니라 ‘부탁이나 제안’의 형태로 전달해서 가능한 한 그녀가 적으로 느끼지 않고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` 그녀의 행동에 대해서 직접적인 비난은 삼가야 한다.
` 조용히 불러내어 왜 그랬는지 조목조목 따지는 것도 좋지 않다.
`본인은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, 그녀의 행위를 모른척하면 전과 다름없이 담담하게 업무상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예의바르고 싹싹한 태도로 대하면 된다.
` 뒤틀린 여자에게는 자신에게 부정적인 언동을 하는 사람이 곧 적이다.
` 거절할 때는 특히 상대의 뒤틀린 여자를 잘 의식해야 한다.
-> 그녀를 대하는 포인트는 ‘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’과
‘부정하지 않는 것’
` 거절의 이유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한다
-> 거절하는 이율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해서는 안된다. 비교하는 마음을 자극해버리기 때문이다.
` 여성은 스스로도 무리를 짓고 싶어 하고, 혼자 다니면 ‘친구가 없다고 오해받지 않을까’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다.
ex> 여학생들의 ‘화장실 손잡고 가기’
` 혼자 있다는 사실 자체가 ‘아무한테도 선택받지 못했다’는 것을 의미
-> 뒤틀린 여자의 관점으로는 외톨이 낙오자
` 다들 서로의 동질성을 확인하면서 우정을 키워나간다. 그들에게 친구는 분신과 같다고 할 정도로 서로 같다는 것이 일종의 존재 의미가 된다.
` 현실에서는 아직도 여학생을 졸업하지 못한 뒤틀린 여자가 많다. 그녀들은 형식적인 관계라도 서로 연결되기를 원한다.
` 일반적으로 고민을 상담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,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었으멵 좋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.
` 여성이든 남성이든 함부로 조언하게 되면 자신의 영역을 침해당했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. 뒤틀린 여자의 경우라면 더욱 심각하다.
` 여자는 ‘자신이 상대방에게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’는 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섭섭해한다.
` 고민을 상담한다 = 중요한 존재라고 인정한다 ,라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.
` 왜 그녀들은 대인관계에 균형을 잃을 정도로 연애에 집착하는 걸까?
-> 선택받는 성이 입은 상처 때문. 영인은 그녀에게 ‘다른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좋다’고 말해주는 존재다.
`선택받지 못해 상처 입은 그녀들을 치유해 줄 최고의 상대인 셈이다. 현명한 여성들이 종종 상대가 나쁜 남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선택해주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.
` 뒤틀린 여자의 행동을 보고 불쾌해지는 것은 자신 안의 뒤틀린 여자 때문이다.
` 타인의 고민을 들을 때는 자신의 뒤틀린 여자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 한다.
-> 엄마 노릇 증후군이 있는 여자들은 남의 일에 참견하고 돌봐주고 싶어한다.
` 하소연의 표적이 되는 타입 : 본인이 어떤 얘기든 들어줄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
-> ‘상대를 기쁘게 하여 미움을 받지 않는다“는 뒤틀린 여자의 특성이 작용한다.
` ‘재미없으니 그만하세요’라는 식의 노골적인 대응은 절대 금물
-> 뒤틀린여자는 무엇이든 부정당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이다.